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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강아지
나 어릴 적엔
해 넘어가면
냇가에서 풀을 뜯던
덩치 큰 암소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에는
해 넘어가면
조그만 강아지가
덩치 큰 사람들을 끌고
다니며 산책을 한다.
ⓒ최용우 2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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