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군중심리에 휩쓸려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472 추천 수 0 2020.08.28 10:08:02
.........

hb6737.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37번째 쪽지!


□4.군중심리에 휩쓸려


대중의 편견을 생각 없이 따라간 것을 회개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휩쓸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흥분하고, 아까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며 삽니다. 저 또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스마트폰이 일방적으로 밀어 넣어주는 정보에 빠져서 점점 바보 얼치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보게 되는 수많은 정보가 다 옳은 정보일까요? 아닙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편견’에 사로잡힌 정보입니다. 상당히 많은 ‘가짜뉴스’가 진짜 행세를 하기에 ‘팩트체크’를 해주는 뉴스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여론조사나, 다수결이라는 것도 다 옳은 것이 아닙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즉흥적으로 대답하는 그런 여론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지인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반찬이 별로 시원찮았습니다. 함께 간 지인은 반도 안 먹고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종업원을 왔다갔다 힘들게 했습니다. 식당의 텔레비전에서는 중국의 무슨 댐이 터져서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뉴스와, 무장군인들에 의해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데, 우리는 그것보다도 반찬 메뉴가 더 중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구상에는 오늘도 기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면서 밥투정을 했습니다.
올해 53일이라는 최장 기간 장마는 ‘기후 위기’입니다. 지금 우리는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서서히 달구어지는 지구에 살면서도 그것을 남의 얘기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 주님, 저는 지금 진짜 생각해야 될 일에는 무관심하고, 군중심리에 빠져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만 흥분하고 있나이다. ⓒ최용우


♥2020.8.28.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최용우

2020.08.28 12:08:17

군중심리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IMF때 금 모으기, 월드컵 거리응원, 태안 기름제거 자원봉사 같은 긍정적인 면도 많습니다. 이성적인 리더가 군중에게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바른 행동을 유도하면 군중심리는 슈퍼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그러나 비이성적인 리더가 부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면 군중심리는 개인과 사회에 엄청난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리더십 부재가 너무 아쉽습니다.

슈퍼군종

2020.08.31 07:58:35

분류가 2016년이라서...헷갈렸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56 2020년 예동 십자가 아래 네 번째 말 [2] 최용우 2020-09-21 153
6755 2020년 예동 십자가 아래 세 번째 말 [1] 최용우 2020-09-19 166
6754 2020년 예동 십자가 아래 두 번째 말 [1] 최용우 2020-09-18 157
6753 2020년 예동 십자가 아래 첫 번째 말 [2] 최용우 2020-09-17 169
6752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에 일곱 번째 말씀 [2] 최용우 2020-09-16 145
6751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에 여섯 번째 말씀 [2] 최용우 2020-09-15 124
6750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에 다섯 번째 말씀 [1] 최용우 2020-09-14 127
6749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의 네 번째 말씀 [3] 최용우 2020-09-12 235
6748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에 세 번째 말씀 [3] 최용우 2020-09-11 251
6747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에 두 번째 말씀 [1] 최용우 2020-09-10 209
6746 2020년 예동 십자가 위에 첫 번째 말씀 [1] 최용우 2020-09-09 240
6745 2020년 예동 예수와 클라우디아 [2] 최용우 2020-09-07 286
6744 2020년 예동 예수와 채찍질 [1] 최용우 2020-09-05 227
6743 2020년 예동 예수냐 바라바냐 [1] 최용우 2020-09-04 221
6742 2020년 예동 예수와 안티파스(안디바) [1] 최용우 2020-09-03 181
6741 2020년 예동 예수의 왕권 [3] 최용우 2020-09-02 175
6740 2020년 예동 예수와 빌라도 최용우 2020-09-01 149
6739 2020년 예동 강요 최용우 2020-08-31 151
6738 2020년 예동 내가 후회하는 것 한 가지 [5] 최용우 2020-08-29 349
» 2020년 예동 군중심리에 휩쓸려 file [2] 최용우 2020-08-28 472
6736 2020년 예동 불가능한 일이라고 [2] 최용우 2020-08-27 213
6735 2020년 예동 바꾸거나 고칠 수 없는 것을 최용우 2020-08-26 229
6734 2020년 예동 남을 깎아내린 것을 [4] 최용우 2020-08-25 230
6733 2020년 예동 지금부터 2천년 전에 최용우 2020-08-24 158
6732 2020년 예동 기독교와 구원 [3] 최용우 2020-08-22 278
6731 2020년 예동 속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4] 최용우 2020-08-21 259
6730 2020년 예동 건물에서 사람으로 [1] 최용우 2020-08-20 202
6729 2020년 예동 교리에서 삶으로 [1] 최용우 2020-08-19 162
6728 2020년 예동 부분에서 전체로 [1] 최용우 2020-08-18 140
6727 2020년 예동 외식기도에서 골방기도로 [1] 최용우 2020-08-15 267
6726 2020년 예동 비상에서 일상으로 [9] 최용우 2020-08-14 206
6725 2020년 예동 축복에서 지복으로 [1] 최용우 2020-08-13 249
6724 2020년 예동 간증에서 성경으로 [1] 최용우 2020-08-12 218
6723 2020년 예동 기적에서 수덕으로 [4] 최용우 2020-08-11 158
6722 2020년 예동 믿음에서 닮음으로 [3] 최용우 2020-08-10 26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