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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39-8.26】 의료 파업
‘민주주의’라는 것은 다수결이 아니라 ‘만장일치’제도이다. 한 사람의 의견도 소외됨 없이 모두 반영될 때까지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민주주의 인데, 그 본래의 의도가 사라져버린 지 오래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서로 토론을 하고 조율을 하고 그런 것 없다. 그냥 먼저 길거리로 뛰쳐나가 소리부터 치고 데모부터 한다.
원래 길거리로 나가는 사람들은 못 배우고 무식한 사람들이 할 수 없이 마지막 선택을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의사들이, 변호사들이, 교사들이, 목사들이 길거리로 나가는 것은 아무리 똑똑해도 그 정신 수준은 시정잡배와 다를 것이 없다는 뜻 아닐까?
나는 솔직히 정부가 무얼 잘못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왜 의사 숫자를 늘리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의사들이 지식인들답게 신사적으로 국민들을 잘 납득시켜준다면 그들을 지지하련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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