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꽁꽁 동여매고 살던 제 마음을 풀어주신 여수 할아버지

물맷돌............... 조회 수 142 추천 수 0 2020.09.05 13:37:31
.........

[아침편지2531] 2020.09.01. (T.01032343038)


 꽁꽁 동여매고 살던 제 마음을 풀어주신 여수 할아버지


샬롬! 9월 초하루 월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한 달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일본의 한 교수가 말하기를 “사는 게 고통이라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진리”라고 하면서,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공기의 저항이 필요하듯이, 인간도 고통이라는 저항을 통과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요컨대, ‘고통을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각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여수’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던 날 아침, 여수 토박이들이 자주 간다는 백숙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닭죽까지 든든히 먹고 돌아오던 중, 갑자기 ‘턱’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나와 보니, 자동차 왼쪽바퀴가 밭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매해놓은 기차시간은 다가오는데,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거렸습니다. 그때, 한 70쯤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달려오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숨고를 새도 없이 큰 돌을 가져다가 바퀴 뒤쪽에 쌓았습니다. 우리도 함께 돌을 날랐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은 기어를 올렸습니다. 모두들 ‘영차’ 구호를 외치면서 차를 밀자, 스르르 바퀴가 움직였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만세삼창이 나왔습니다. 보험회사를 불렀다면 힘 안들이고 차를 빼낼 수 있었겠지만, 기차는 놓치고 말았을 겁니다. 곤경에 처한 우리에게 아무 조건 없이 도움을 주신 할아버지를 보면서, 그동안 마음을 꽁꽁 동여매고 살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지하철 역 앞에 있는 ‘헌혈의 집’이 보이기에 용기를 내어 들어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헌혈의 집’에 들어간 것은, 아마 여수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선행이 제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주었기 때문일 겁니다. 할아버지를 통해서 ‘남을 위하는 일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출처; 샘터, 이연자)


‘남을 위하는 일이 행복’이라는 것을, 할아버지는 인생 70을 살면서 이미 깨달아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기에, 그처럼 달려와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줬으리라 여겨집니다. ‘이기적인 행복’은 그 유효기간이 아주 짧거니와, 이타적인 행복은 그 기간이 꽤 길 편입니다.(물맷돌)


[사람들이 너에게 나쁜 일을 했다 해도, 복수를 하거나 앙심을 품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나는 여호와이다.(레19:18)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들이 함께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즐거워하는 것입니다.(고전12:2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065 귀하는 자녀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물맷돌 2020-09-15 152
36064 생존자 file 이성준 목사 2020-09-11 521
36063 은퇴식은 있지만… file 차진호 목사 2020-09-11 436
36062 고요한 밤 file 전담양 목사 2020-09-11 266
36061 잡초밭 file 손석일 목사 2020-09-11 445
36060 과거 현재 미래 file 한재욱 목사 2020-09-11 774
36059 믿음의 품새 file 한희철 목사 2020-09-11 628
36058 자연 치유 file 이성준 목사 2020-09-11 306
36057 등대 같은 사람 file 차진호 목사 2020-09-11 551
36056 지나치는 사람들 김장환 목사 2020-09-07 570
36055 삶으로 하는 번역 김장환 목사 2020-09-07 505
36054 진정한 본향 천국 김장환 목사 2020-09-07 763
36053 크게 기대하라 김장환 목사 2020-09-07 572
36052 새로운 결심 김장환 목사 2020-09-07 584
36051 중심을 보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20-09-07 658
36050 한 마디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09-07 460
36049 어둠을 피하라 김장환 목사 2020-09-07 405
36048 모든 사물과 인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혼의정원 2020-09-06 199
36047 뒤늦은 후회 에르목사 2020-09-05 395
36046 남편이 웃자, 저도 따라 웃었습니다. 물맷돌 2020-09-05 322
36045 웃음(감사)은 비탄에 빠진 영혼에게 효과적인 치료제입니다. 물맷돌 2020-09-05 334
36044 너는 노력하고 있잖니? 그러니, 넌 패배자가 아닌 거야! 물맷돌 2020-09-05 197
» 꽁꽁 동여매고 살던 제 마음을 풀어주신 여수 할아버지 물맷돌 2020-09-05 142
36042 옛날에 고생하던 때를 잊지 않기 위해서 물맷돌 2020-09-05 195
36041 기적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나라 물맷돌 2020-09-05 307
36040 인생의 축복은 고난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물맷돌 2020-09-05 581
36039 외할머니는 단정하고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물맷돌 2020-09-05 118
36038 해석자 예수 file 전담양 목사 2020-09-03 438
36037 고기를 잘 굽는 비결 file 손석일 목사 2020-09-03 385
36036 창조적 비교와 파괴적 비교 file 한재욱 목사 2020-09-03 350
36035 슬픔의 나무 file 한희철 목사 2020-09-03 325
36034 팩트 체크 file 이성준 목사 2020-09-03 359
36033 갈등(葛藤) file 차진호 목사 2020-09-03 366
36032 베테랑 file 전담양 목사 2020-09-03 404
36031 장맛비 소리 file 손석일 목사 2020-09-03 2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