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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검색
【바보일기251-9.7】 ‘내가’ 라고 해도 돼
아내가 김형석 전 연세대 교수의 강연 유튜브를 크게 켜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집안일을 한다. 아내가 잘 듣고 있는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책방에 있는 내 귀에 더 잘 들리는 것 같다.
김형석 교수님은 말을 할 때 계속 ‘내가.. 내가 100년을 살아보니’라고 했다. 아내가 “음... ‘내가’라고 해도 돼. 우리나라 사람들 다 교수님보다 나이가 아래니까 교수님은 ‘내가’라고 해도 돼.”
아.... 100살이라는 나이는 ‘제가’ 라고 해야 되는 부분에서 ‘내가’라고 해도 흉이 안 되는 어마어마한 나이로구나!
100년을 살아본 분이 말씀하신다. “50대는 아직 철이 없어... 적어도 일흔은 되어야지 조금 철이 들어.” 아이고... 나는 아직도 철이 없는 철부지로구나... 나이 든 흉내를 내면 안 되는 애송이에 불과헌거야. 최소한 철은 들고 죽어야 할텐데... ⓒ최용우
김형석 교수님은 말을 할 때 계속 ‘내가.. 내가 100년을 살아보니’라고 했다. 아내가 “음... ‘내가’라고 해도 돼. 우리나라 사람들 다 교수님보다 나이가 아래니까 교수님은 ‘내가’라고 해도 돼.”
아.... 100살이라는 나이는 ‘제가’ 라고 해야 되는 부분에서 ‘내가’라고 해도 흉이 안 되는 어마어마한 나이로구나!
100년을 살아본 분이 말씀하신다. “50대는 아직 철이 없어... 적어도 일흔은 되어야지 조금 철이 들어.” 아이고... 나는 아직도 철이 없는 철부지로구나... 나이 든 흉내를 내면 안 되는 애송이에 불과헌거야. 최소한 철은 들고 죽어야 할텐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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