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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54-9.10】 산길을 걸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을 시작한 지 18년째이다. 그동안 나와 만난 사람들 치고 내 꾀임에 넘어가 산에 한 두번 안간 사람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은 나 혼자 홀로 산행을 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공주의 이상호 목사님이 블렉야크 100대명산 도전을 시작하면서 함께 하기 시작하여 벌써 1년이 지났다. 100대 명산 중 가까운 산 위주로 50산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강원도, 경상도, 수도권 먼 곳만 남아있다.
하루에 다녀올 수 없는 산은 2산씩 묶어서 1박2일씩 하기로 했다. 100대 명산을 하니 그동안 안 가본 산도 다양하게 가 볼 수 있고 여럿이 함께하다 보니 교통편이나 재정적인 부분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벌써 듣산475회까지 끝냈다. 나의 목표는 최완택 목사님의 목산610회를 넘어가는 것이다. 130산 정도 남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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