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나처럼 멋진 여자가 ~

물맷돌............... 조회 수 346 추천 수 0 2020.10.06 23:17:59
.........

[아침편지2561] 2020.10.06. (T.010-3234-3038)

 
 나처럼 멋진 여자가 ~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양배추 속에는 소화성 궤양 치유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위벽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물질을 ‘비타민U’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그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만 해도, 제가 시신을 면도하게 될 줄 예상치 못했습니다. 시신처리 하는 일은 예상했지만, 면도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날은 화장장(火葬場) 회사에 첫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일찌감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전에는 결코 없었던 일입니다. 저는 한 번도 입어본 일이 없는 반바지를 입고 워커 모양의 부츠를 신었습니다. 반바지는 너무 짧고, 워커는 너무 컸습니다. 제 모습은 우스꽝스러웠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망자(亡者)를 불태우는 자리에서 입어야 할 적절한 복장’에 대한 규범이 제게는 없었습니다./ ‘나처럼 멋진 여자가 시신을 처리하는 이런 창고에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은행창구 직원이나 유치원교사 대신, 본업으로 화장로(火葬爐)에서 시신 태우는 일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게다가, 은행창구 직원이나 유치원교사로 채용되는 편이 한결 더 쉬웠을 겁니다. 스물세 살 여성이 장례업(葬禮業)에 종사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어딘지 수상쩍은 일이었습니다./ 시신의 얼굴에서 마지막 면도크림까지 닦아내고 나니, 베이거나 긁힌 자국 하나 없는 것이 마치 갓난아기처럼 보였습니다. 아침 늦게 그의 가족(아내와 딸)이 고인을 보러 왔습니다. 장밋빛 조명이 고인의 얼굴 위를 가만히 비추고 있었습니다.(출처;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케이틀린 도티)

 
‘이른 아침에 이런 글을 소개하는 것이 과연 적합한가?’에 대하여 많이 고민하면서 주저했습니다. 혹시 기분 상하셨다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글을 읽고 깊이 있는 묵상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맞이해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정(旅程)’이 ‘죽음’입니다.(물맷돌)

 
[그 누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으며, 그 누가 제 목숨을 죽음의 세력에서 건질 수 있을까요!(시89:48)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그분은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아무 흠이 없고 죄 없는 자로 만들어 하나님 앞에 세워주셨습니다.(골1: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135 앞으로 넘어지세요 file 전담양 목사 2020-10-12 453
36134 빗나간 결승점 file 손석일 목사 2020-10-12 373
36133 스펙과 스토리 file 한재욱 목사 2020-10-12 387
36132 내 양말 빵꾸 났네 file 한희철 목사 2020-10-12 317
36131 스트레스 테스트 file 이성준 목사 2020-10-12 369
36130 뒤늦은 후회 김장환 목사 2020-10-09 841
36129 다시 베푸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0-10-09 614
36128 조화로운 그리스도인 김장환 목사 2020-10-09 528
36127 약속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0-10-09 637
36126 톨스토이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20-10-09 827
36125 생각하는 하루 김장환 목사 2020-10-09 467
36124 단 한 명의 지지자 김장환 목사 2020-10-09 560
36123 열 글자의 위대함 김장환 목사 2020-10-09 521
» 나처럼 멋진 여자가 ~ 물맷돌 2020-10-06 346
36121 집이 어디니? 어디가 아픈 거냐? 물맷돌 2020-10-06 280
36120 여러 어머니 품에서 태어났더라도 … 물맷돌 2020-10-06 206
36119 사실상, 실질적인 이익은 별로 없다! 물맷돌 2020-10-06 144
36118 지난 세월, 우리는 많이 변했습니다. 물맷돌 2020-10-06 228
36117 신앙으로 승화한 우정 10년 물맷돌 2020-10-06 235
36116 어느 중국집 어르신의 가르침 물맷돌 2020-10-06 418
36115 꾸준함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물맷돌 2020-10-06 231
36114 같이 달리자 file 전담양 목사 2020-10-01 603
36113 본연의 맛 file 손석일 목사 2020-10-01 451
36112 포기와 내려놓음 file 한재욱 목사 2020-10-01 1002
36111 소유와 존재 file 한희철 목사 2020-10-01 381
36110 골짜기의 은혜 file 이성준 목사 2020-10-01 676
36109 반석 위에 지은 집 file 차진호 목사 2020-10-01 605
36108 맛의 달인 file 전담양 목사 2020-10-01 357
36107 주례 없는 결혼식 file 손석일 목사 2020-10-01 352
36106 양을 맡기신 주님 김장환 목사 2020-09-28 454
36105 죄의 프레임을 벗어나라 김장환 목사 2020-09-28 577
36104 바른 시각, 바른 지식 김장환 목사 2020-09-28 583
36103 동물들의 사랑 방법 김장환 목사 2020-09-28 351
36102 작은 정성의 기적 김장환 목사 2020-09-28 533
36101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 김장환 목사 2020-09-28 50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