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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73-9.29】 이사 2일째
아침 9시에 아내와 밝은이와 함께 세종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올라갔다. 차가 크게 막히지는 않아서 11시 30분쯤에 서울 밝은이 집에 도착하였다. 광명에서 밝은이 고모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트럭에 싣고 왔는데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냉장고가 너무 커서 6만원 주고 사다리차를 불러 창문을 통해 집으로 올렸다.
짬뽕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설치했다. 홈플러스에 가서 행거와 기타 필요한 물건을 사 가지고 왔다. 저녁을 보리밥집에서 먹고 들어와 행거를 조립하여 설치하고 커텐과 책장을 설치하니 밤 9시가 넘어버렸다.
아내와 밝은이와 함께 10시에 세종으로 출발하였다. 차가 많이 막힐 줄 알았는데 거의 막히지 않았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 약 10km 정체가 되었을 뿐이다. 집에 도착하니 1시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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