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369 추천 수 0 2020.10.24 23:35:26
.........

[아침편지2572] 2020.10.19. (T.010-3234-3038)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샬롬! 오늘도 어김없이 새아침을 허락하신 여호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한 주간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카이스트 교학부총장의 집무실에 있는 조직도는 거꾸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총장이 맨 아래, 다른 직원들은 그 위에 있는 겁니다. 그 부총장은 자신이 섬겨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알기 위하여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퇴원하고 며칠간, 내리 죽만 먹던 아내가 어느 날 저에게 “여보, 나 청국장이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와 달랐습니다. 남편이나 아들이 뭘 먹고 싶은지 늘 먼저 물어보던 아내였습니다. 저는 아내의 손을 잡고 꽤 먼 거리를 운동 삼아 걸어서 청국장 전문점에 도착했습니다. 구수한 청국장을 중심으로 소박한 밥상이 차려지자, 아내 얼굴에 화색이 돌았습니다. “그렇게 먹고 싶었어요? 아직 조심해야 하니까, 식혀서 천천히 먹어요.”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아내 모습에 저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마, 이런 게 행복인가 봅니다.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임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저만을 위하여 먹었던 그 어떤 요리보다도,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이 소박한 요리에, 제가 진정으로 위로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요리란 원래 그런 것입니다. 맛이나 과학으로 평가하는, 그런 무미건조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진정으로 위안을 주는 요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임’을, 저는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여보, 다음에 또 옵시다.” 집으로 향하는 내내, 아내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요. 당신이 맛있게 먹는 요리라면 나도 좋아요. 언제든지 말만 해요.”(출처; 좋은생각, 임두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배우자나 다른 식구가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 세심한 배려가 없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행복을 느낀다는 것도 결코 흔한 일이 아닙니다. 대개는 부모가 자식을 통하여 갖게 되는 기쁨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다 보면, 그것이 그냥 사랑과 봉사로 끝나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맷돌)

 

[내가 여호와께 말합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을 떠나서는 어디에도 나의 행복이 없습니다.”(시16:2) 여러분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해 보이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밀고 나가면서도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롬14:22,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170 어느 소도시의 두 빵 가겟집 물맷돌 2020-10-24 512
36169 길고 긴 투병생활 중에도 물맷돌 2020-10-24 335
36168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물맷돌 2020-10-24 326
36167 따뜻한 버스기사 아저씨들 물맷돌 2020-10-24 221
36166 먹구름이 걷히고 나면, 밝은 태양이 빛날 것입니다. 물맷돌 2020-10-24 288
»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0-10-24 369
36164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바로 아내를 만난 것입니다 물맷돌 2020-10-24 204
36163 감나무의 덕목 file 손석일 목사 2020-10-21 579
36162 때문에’에서 ‘덕분에’로 file 한재욱 목사 2020-10-21 581
36161 빗속 해바라기처럼 file 한희철 목사 2020-10-21 314
36160 레드팀 file 이성준 목사 2020-10-21 237
36159 두려움 file 차진호 목사 2020-10-21 1185
36158 우물가의 여인처럼 file 전담양 목사 2020-10-21 374
36157 돌지 않는 바람개비 file 손석일 목사 2020-10-21 254
36156 소통과 소탕 file 한재욱 목사 2020-10-21 422
36155 밀레를 만든 배려 김장환 목사 2020-10-19 577
36154 대화 10계명 김장환 목사 2020-10-19 231
36153 언젠가는 쓸모가 있다 김장환 목사 2020-10-19 456
36152 말씀을 학습하라 김장환 목사 2020-10-19 403
36151 어리석은 사람 김장환 목사 2020-10-19 452
36150 큰 가치를 위한 희생 김장환 목사 2020-10-19 536
36149 그리스도인의 상관 김장환 목사 2020-10-19 381
36148 아무도 하지 않는 일 김장환 목사 2020-10-19 520
36147 어른들도 종종 아이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물맷돌 2020-10-16 323
36146 그녀가 모든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을 감행한 이유는? 물맷돌 2020-10-16 197
36145 오늘 아침도 저는 아들과 씨름했습니다. 물맷돌 2020-10-16 175
36144 저는 밤새 악몽을 꾸면서 씨름했습니다. 물맷돌 2020-10-16 165
36143 거긴 딸 있는 사람이 최고래요! 물맷돌 2020-10-16 201
36142 부패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방부제는 독서(讀書)! 물맷돌 2020-10-16 143
36141 괜찮아, 사랑이야! 물맷돌 2020-10-16 351
36140 손녀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났습니다. 물맷돌 2020-10-16 155
36139 좋은 호의는 내게 고이지 않고 다른 이에게로 다시 흘러간다. 물맷돌 2020-10-16 195
36138 하나님, 면목이 없습니다 file 한희철 목사 2020-10-12 577
36137 무너진 제방 file 이성준 목사 2020-10-12 430
36136 남은 시간 file 차진호 목사 2020-10-12 53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