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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산을 오르다 보면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142 추천 수 0 2020.10.29 0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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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6784번째 쪽지!


□산을 오르다 보면


1.산 정상에 올라가 보면 내가 올라온 길의 맞은편에도 길이 있어 정상에 오르는 길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들에게 자기가 걸어온 길이 유일한 길인 것처럼 강요합니다. “내가 살아보니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맞아. 나는 잘 몰라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며 왔지만, 너에게 만큼은 똑같은 시간낭비를 하게하고 싶지 않아.” 라고 하면서 자신이 이루지 못한 소망을 자식을 통해 대신 이루려고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2.오늘날 한국 교회는 예수를 만나는 길은 오직 교회를 통해서 뿐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한국 교회는 온통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붉게 칠해 놓고 오직 한 길만 가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혹, 다른 길을 말하면 가차 없이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는 딱지를 붙여 버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성도, 다양성도, 생명력도, 영성도 다 몰살해 버리고 오직 한 가지 붉은색으로 뒤덮인 한국 교회는 마치 무슨 공산당 조직 같습니다.
3.그러나 산에 오르다 보면 나무와 풀과 꽃들은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고 다 다릅니다. 다 다른 피조물들이 각각의 고유한 색깔과 모양과 향기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만나는 길은 교인이 100명이면 100가지 방법이 있고 1천명이면 1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들 때, 어느 것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이 다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4.예수 십자가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이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데, 예수님을 만나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 길을 찾아 정상에 오르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최용우


♥2020.10.2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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