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6800번째 쪽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1.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펜데믹(pandemic)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백신은 벌써 여러 나라에서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효과가 100%라고 해도 3단계 임상실험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안전규정이 있죠. 그래서 지금 열심히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2.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엄청나게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면 역사적 기록을 많이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성경’ 이외에는 거의 기록이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아주 작은 사건이었고, 그런 비슷한 일은 자주 있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죠. 예수의 제자들이 역사적으로 확실한 인물인 ‘본디오 발라도’의 이름을 사도신경에 넣어서 십자가 사건의 신빙성을 높인 이유가 거기에 있었을 것입니다.
3.예수 승천 후, 제자들이 십자가 사건을 해석하기 시작하면서 예수님이 구세주이시고 십자가의 대업을 이루셨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이미 신앙적으로 정리가 된 이야기를 예수 승천 30년 후에 기억을 더듬어 서술한 것이지 제자들이 예수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신문 기자처럼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4.성경은 그것이 진짜인지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학자들의 ‘검증과정’을 거쳐서 공인된 것입니다.(그것을 역사비평이라고 합니다.) 성경문자주의자들은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신비주의적 느낌이 나는 표현을 합니다만, 사실은 성경은 오랜 세월동안 치열하게 이루어진 역사비평의 결과물입니다. 성경의 내용은 그렇게 확실하게 임상실험이 끝난 얘기 이므로 우리는 안심하고 ‘그냥 믿어’도 아무 부작용은 없습니다. ⓒ최용우
♥2020.11.18 흐린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