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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06번째 쪽지!
□죽은 자 가운데에서
1.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지만 사람들은 ‘부활’에 대해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활은 ‘죽음 이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할 때 교회에서 주어지는 신앙의 메커니즘에만 몰두합니다. 예배를 어떻게 드리고, 헌금은 어떻게 하고, 봉사와 섬김은 어떻게 하고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지 솔직히 말해서 ‘부활’을 신앙의 중심에 두고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우리는 기쁘게 찬양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성도들과 즐겁게 친교를 나누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그렇게 적당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무엇인가 심각한 고민이 이러한 신앙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부활’에 대한 인식도 죽어서 천국에 가 새로운 몸으로 변화되는 것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뿐 더 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활은 ‘육체적 신앙’에서 ‘영적 신앙’으로의 신령한 변환이라는 사도 바울의 말이 귀에 안 들어옵니다.
3.어거스틴(St. Augustine)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얻기 전까지는 이 세상의 어떠한 것에서도 안식을 얻지 못한다.” 이 땅에서의 삶은 상대적입니다. 누군가가 나보다 잘되면 나는 배가 아파지는데 그것은 ‘육체적 신앙’입니다. 이 땅에서 거대한 교회를 이루고, 권세를 얻고, 대단한 성취를 한다고 해도 그것은 이 땅에서의 공로이며 그것은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영적 차원’의 ‘부활 신앙’을 살아야 합니다.
4.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우리도 부활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영적인 삶을 삶으로 부활의 영광에 참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빌3:8-11) 지금처럼 죽은 자 가운데 그대로 있으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최용우
♥2020.11.24.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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