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보일기327-11.22】 추어탕
뭔가 원기보충을 해야 될 때가 되었다고 식구들이 갑자기 ‘추어탕’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동네에 추어탕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다. 미꾸라지를 갈아 넣어서 눈에 보이지 않으니 먹기 좋았다.
아프리카 미꾸라지는 크기가 뱀장어만 하다고 한다. 그걸 한국에 들여와 양식을 했더니 미꾸라지가 점점 작아져서 다른 우리나라 미꾸라지와 똑같아져버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미꾸라지는 자기 몸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능력이 있는 모양이다.
미꾸라지는 원래 바다에서 살았는데, 용왕님의 일을 사사껀껀 방해하자 화가 나신 용왕님께서 미꾸라지에게 육지에 가서 살거나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눈에 안 띄게 사는 벌을 내렸다.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간 미꾸라지는 자기의 몸을 어마어마 거대하게 키웠다. 얼마나 크게 키웠는지 숨을 내쉬면 밀물이 되고 들이키면 썰물이 된다는 전설이 있다. ㅎㅎ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