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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330-11.25】 ㅏ
밤길 걸어 집에 오는데 대평교회 십자가가 ㅏ 로 보인다. 아...아... 하면서 집에 왔다. 사진을 찍어 확대해 보니 정말 ㅏ 가 맞다. 십자가가 십자가로 서 있기가 부끄러웠던 것인지 슬며시 팔 하나를 내렸다. 한쪽까지 내리면 완전 하늘을 찌르는 주사 바늘이다.
십자가를 따르는 사람들이 십자가 정신으로 살지 못해서 십자가가 욕을 먹는 것이지 정말 십자가는 아무 잘못이 없다. 요즘처럼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울 때가 없었다.
목사님들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밥을 먹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워 차마 식사기도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밥을 10초정도 째려보고 그냥 먹었다. 다른 분들도 거의 티가 안 나게 슬쩍 기도하는 것이었다. 이런 사태를 만든 자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한국 교회에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고 있다. 정말 ㅏ ㅏ ㅏ 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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