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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18번째 쪽지!
□예배냐 전도냐
1.제가 청년 때 한 친구를 교회로 인도하려고 아침 일찍 친구 집에 갔는데 콩을 다 뽑아야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넓은 밭의 콩을 다 뽑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예배시간은 훨씬 지나버려서 결국 교회에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국 그 친구를 저녁예배에 데려갔지요. 그날 저는 주일대예배를 빠졌다고 담임 목사님께 혼났습니다. 이럴 때는 친구를 포기하고 예배에 가야 합니까? 아니면 끝까지 도와주고 저녁예배라도 데리고 가야 합니까?
2.저는 주일대예배를 포기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는 지금 집사입니다. 얼마 전에도 통화를 했는데 그때 내가 콩밭을 포기하고 예배를 드리러 가면 그는 평생 교회에 안 갈 것 이라고 생각했었다니, 제가 예배를 한번 포기해서 그 가족을 구원한 것이죠.
3.지난 여름 우리는 예배를 위해 전도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으니 그것은 심하게 말하면 ‘영적 파산’입니다. 여성도를 함부로 대하고, 대통령에게 쌍욕을 하며, 하나님마저 까불면 가만 안둔다고 협박하는 아무개 목사를 다수의 목회자들이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그의 거친 행동을 저지하지 못함으로 기독교는 국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시킨 기피대상 1호가 되어 사회로부터 격리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틈에 신O지의 이O희 씨는 무릎한번 꿇는 사과 퍼포먼스를 하면서 국민들의 지탄으로부터 빠져나가고 말았습니다.
4.그동안 교회가 ‘성전 예배’를 드려야 주일성수와 기독교인으로서 의무를 다 하는 것처럼 가르친 것은 잘못입니다. 성전예배를 드려야 그 시간에 헌금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시대이기 때문에 굳이 모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헌금을 할 수 있습니다. 성전예배, 주일성수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확 바꿀 때입니다. ⓒ최용우
♥2020.12,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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