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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25번째 쪽지!
□예수님을 오해한 사람들
1.예수님 당시의 사회적, 종교적 상황은 메시아에 대한 잘못된 기대감을 조성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거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주류 종교 지도자들의 메시지 속에는 메시아가 급진적인 정치 개혁과 민족 정체성의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메시아에 대한 사람들의 그릇된 인식과 기대는 천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 중에 야고보와 요한은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막10:37)라고 청탁했을 정도입니다.
2.예수님의 행동이나 가르침은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는 공감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으니 수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기대하고 왔다가 실망하고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메시아에 대한 바른 이해를 설명해 주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때로는 혼란스럽고 수수께끼 같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오늘날도 예수님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이용해서 뭔가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사람들, 예수님을 무슨 만능키나, 도깨비 방망이처럼 휘두르는 사람들, ‘예수’라는 브렌드를 이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높이려는 사람들, 그런 것들은 다 본질에서 벗어난 것들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오해입니다.
4.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자 메시아는 버림입니다. 낮아짐입니다. 십자가입니다. 죽음입니다. 용서입니다. 여기에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축복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정신 차려라! 너희들이 상상하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그런 자본주의적 메시아는 없다.” ⓒ최용우
♥2020.12.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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