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욥22:27 |
---|---|
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4.8.31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
594.네 기도를 들으실 때
2014-08-31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을 네가 갚으리라”(욥 22:27)
Ⅰ. 본문해설
기도할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것이 하나님이 당신과 화목한 자에게 주는 최고의 축복이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화목을 잃어버릴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 앞에 충분히, 활발하게 기도할 수 없다는 것이다.
Ⅱ.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A. 하나님을 기뻐할 때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기뻐한다. 인간의 가장 큰 의무는 기쁘게 사는 것이지만 그 기쁨의 중심이 나여서는 안 된다. 이 기쁨은 하나님과의 화목에서 오는 기쁨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서 오는 행복이다. 바로 그 기쁨과 행복 안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과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삶은 나눠지지 않는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만큼 기쁨의 삶을 살 것이고, 기쁨의 삶을 사는 것만큼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기쁨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당신과 교제하며 그 기쁨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타락으로 이 기쁨을 잃어버렸고, 하나님은 이 기쁨으로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신자가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섬김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목 안에서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 그 자체가 선교적인 울림이 있는 삶이다. 바로 이때 신자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B. 하나님께 기도할 때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기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도는 인간의 말이 아니라 영혼의 활동이기 때문에 영혼의 고등한 기능이 활발히 움직일 때 기도하기 쉬워지고 고등한 기능이 침체되어 있을 때는 기도할 수 없게 된다. 영혼의 고등한 기능은 진리의 말씀으로 감화를 받는 것, 하나님과 교통하며 기쁨을 느끼는 것 그리고 변하는 사물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어떤 가치를 갖는지를 생각하며 파악하는 것 등이다. 영혼의 고등한 기능이 활발할 때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로 향하게 된다. 그렇기에 기도할 수 없을 때는 저하된 영혼의 고등한 기능을 다시 증진시켜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이런 일을 하므로 우리는 기도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야 한다.
C. 기도를 들으실 때
우리는 매일의 기도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종종 우리의 기도가 막히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고 그 속에서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멀리 떠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기도의 문을 열어주심으로써 그들을 기뻐함을 보여준다. 회개는 닫혔던 기도의 문을 여는 것이고, 하나님과 화목한 생활은 이렇게 열려진 기도의 문을 유지하면서 사는 생활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 속에서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도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한다.
Ⅲ. 서원을 갚게 함
침체된 영혼의 기도는 언제나 자기사랑이 중심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기도를 올린다. 그러나 회복된 영혼의 기도에는 언제나 하나님 사랑이 중심이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난 후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자신 때문에 마음 아파하신 것이 생각난다. 그래서 불순종하는 동안 하나님께 하지 못한 자신의 의무를 생각하게 됨으로 서원을 갚게 된다. 따라서 서원을 하나님 앞에 이행하는 것은 신자가 하나님께 자신을 봉헌한 표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변화시켜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는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신자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삶의 초점을 하나님께로 모으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최고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Ⅳ. 결론
우리 일생 중 어느 한 시기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없다. 그러나 우리의 번잡한 일상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 간절한 기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의무를 이행하며 사는 삶을 잊어버리게 하고 있는지 않는가. 번잡한 일생 생활에서 영혼의 고요함을 유지하기 바란다. 잠시 이 세상을 향해 난 감각의 창문을 닫고 주님의 거룩한 임재 앞으로 나아가서 온전히 마음을 쏟으며 기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신자들이 되길 바란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