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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욥2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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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4.9.7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
595.화목을 이룬 자의 행복
2014-09-07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치리라”(욥 22:28)
Ⅰ. 본문해설
본문은 하나님과 화목한 신자들이 누리는 복된 삶의 절정인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삶에 대해서 말한다. 존 오웬은 신자가 이 세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행복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고 말하면서 그 핵심을 두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첫째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평화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갈망하면서 사는 성도의 인격이라고 하였다.
Ⅱ. 화목을 이룬 자의 행복
A. 정한 뜻을 이루심
1. 하나님의 뜻을 품음
본문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절정을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온전한 화목을 회복한 사람이 무엇이든지 마음으로 결정하면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품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홀로 결정하시지만, 그 일을 이루심에는 인간의 소원을 사용하신다(빌 2:13). 가령 하나님이 어둠 가운데 있는 나라를 선교하고자 할 때 하나님 혼자 일하시지 않고 먼저 그 나라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으로 그 선교지를 사랑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을 세우시면서 일하신다. 하나님과 온전한 화목을 회복한 사람의 삶의 목표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성취하는 것에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행복을 찾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사는 것이 자신에게도 진정한 행복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사람들은 “무엇이든지”에 집중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요한 강조점은 “거하고”이다. 여기에서 ‘거한다’는 생명적인 연합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사랑하게 될 때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하는 영적 연합을 이룬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받들고 사랑함으로써 예수님의 말씀이 생명적인 연합을 이룬 채 우리 안에 거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주님 앞에 주님을 뜻을 구하는 사람이 되니 주님이 어찌 그것을 이루어 주시지 않겠는가.
2. 인생의 행복
인생의 가장 커다란 행복은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완전한 평화를 누리며 하나님의 마음이 마음속에 충만하게 부어져서 주님의 소원을 자신의 소원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데 인생의 행복이 있다. 그때 무엇을 정하든지 하나님이 이루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과 완전한 화목을 이루며 살지 못하는 때라도 내가 지금 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싫어하시는지를 알게 된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우겨서 자기의 뜻을 이루려고 사는 것일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뜻을 정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나도 기뻐하면서 내가 즐거이 섬기는 곳에서 하나님도 기뻐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신앙의 근본은 자기를 내려놓는 것이다.
B. 인생길을 비추심
또한 본문은 “네 길에 빛을 비치리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에서 “길”은 인생길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의 인생길 앞에 진리의 빛을 비추어 올바르게 인생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길은 복수이다. 우리가 인생길을 다 걷고 나서 돌아보면 한 길로만 대로를 걷는 것처럼 곧바로 걷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갈림길을 만나고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기도 한다. 또한 가시밭길로 가득 차서 길을 찾을 수 없을 때도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사태를 만난다. 신앙의 가치는 이러한 다양한 사태를 지나면서 그것에 의해서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사태를 초월해 인생의 의미를 파악하고 인생길을 걸어가는 데에 있다.
우리는 요동치는 삶의 한 복판에서 삶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성공에 교만하지 말아야 하고 고통과 역경 속에서 비굴해지지 말고 슬픔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때 모든 역경 속에서도 존재의 울림을 드러내는 사람이 된다. 이러한 삶은 진리의 빛 가운데서 삶으로써 가능해진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자에게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이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진리의 빛을 주셔서 그 진리를 위하여 살게 하신다.
Ⅲ. 결론
우리가 주님과의 화목을 이루면서 살면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을 수 있다. 그 말씀이 우리에게 송이꿀처럼 달게 느껴지고 그 말씀을 먹으면서 아버지의 뜻을 좇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하늘로부터 공급받는다. 그러므로 매일매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살기 바란다. 그 말씀에 은혜를 받고 붙들려 사는 여러분이 되길 빈다. 하나님과 화목하여 주님의 소원을 마음에 품고 주님의 말씀의 빛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사는 사람이 될 때 시련을 만나든 형통한 상황을 만나든 언제나 존재의 울림이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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