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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03-1.3】차이
서울에 아무개 교회 앞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동네 사람들이 그 동네가 생기면서부터 그곳에 쓰레기를 버렸다. 목사님이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실패했다. 동네 사람들은 원래부터 쓰레기장이었다고 오히려 화를 냈다. 엄연히 교회 땅으로 등기가 되어있는 곳인데... 목사님은 그곳에 흙을 몇 트럭 붓고 온갖 꽃을 가득 심은 꽃밭을 만들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놓았다. 그랬더니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않더라는 것이다.
우리 동네 파출소 뒤에도 온갖 쓰레기가 버려진다. 시청에서 무시무시한 경고문을 길바닥에 빛으로 쏜다. 그런데도 쓰레기 투기는 멈추지 않는다. 서울에 갔더니 길바닥에 쏘는 광고가 우리 동네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런 부드럽고 애교있는 광고문이라면 차마 쓰레기를 버리지 못할 것 같다. ⓒ최용우
아래는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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