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자씨] 건짐 받은 개미
제가 나온 신학대학원은 1학년 때 영성 훈련을 위해 며칠간 수도원에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집니다. 여기서는 묵언 생활을 합니다. 숙소로 수도원 내 숲속 오두막 독채를 써 식사 때 외에는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으로 보냅니다.
하루는 오두막 옆 개울가에 앉아 묵상하는데, 개울 한가운데 바위에 개미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개울물에 떠내려온 듯한 개미는 바위를 이쪽저쪽으로 다녔지만, 주변이 온통 물이라 우왕좌왕했습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나뭇잎으로 건져 숲에 놓아줬습니다.
이 모습이 구원받은 우리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힘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능력으로 건짐을 받은 것이 구원의 은혜입니다. 시냇가 심은 나무가 복이 있는 건 잎이 늘 푸르고 철마다 열매가 가득한 것도 있지만, 시냇가에 심긴 것 자체가 복 중의 복입니다. 추수 감사의 계절에 구원의 은혜를 먼저 감사하는 고백이 있길 바랍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첫 페이지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