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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752번째 쪽지
□성령님과 성령론
1.<성령-하나님의 능력을 주시는 임재/새물결출판사>라는 ‘고든 D 피’가 쓴 아주 두꺼운 책이 있습니다. (880쪽 책이 상,하 두 권이니 1760쪽이나 되는 목침이죠) 제가 그동안 읽은 ‘성령론’ 가운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공정하게 서술하면서도 성령론의 지평을 확 넓혀놓은 ‘명작’입니다. 책이 두꺼워서 틈틈이 읽었고 만약 내가 성령님에 대해 글을 쓴다면 이 책을 기준으로 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세계적으로 기독교가 부흥할 때는 언제나 ‘성령의 은사’가 폭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1960-80년대 부어지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0만명이 채 안되었던 기독교인 인구가 이 시기에 1000만명까지 성장했습니다. 공터에 천막만 쳐도 사람들이 몰려왔기에 ‘개척’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지금은 천막을 치지 않으니 ‘개업’입니다.)
3.그러나 문제는 놀라운 성령의 은사를 ‘집회와 사역자 개인의 능력’으로 삼아버렸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성령님을 ‘교회 성장의 도구’나 ‘개인의 능력’으로 여김으로 성령님께서 근심하시며 탄식하셨습니다. 교회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교인들도 ‘인기있는 부흥사’들만 따라다녔습니다.
4.그래서 한때는 ‘성령의 은사’는 신비주의 신앙이나 뭔가 거리를 두어야 할 이상한 것으로 취급받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인식이 없어진 것이 아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5:30)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혼자는 일하시지 않고 성령님께 순종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다면 당연히 우리도 그렇게 해야지요. ⓒ최용우
♥2021.1.20.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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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일기10<풍경일기> 400쪽 14300원 https://c11.kr/cyw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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