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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25-1.25】 묵밥과 보리밥
먹방 프로그램<맛있는 녀석들>이 대전에 있는 묵집에 왔다. 그리고 묵밥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는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우리도 묵밥을 먹으러 가자고 해버렸다.
대전 구즉동이 집에서 별로 안 멀다. 전에 있던 묵마을이 바로 옆 관평동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산아래묵밥집>도 유명한 곳인데 <솔밭집> 주차장에 차가 더 많이 보여서 솔밭으로 갔다.
옆 테이블에서 ‘보리밥’을 주문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우리도 보리밥 2인분 주세요.”하고 보리밥을 주문했더니 우와! 밥그릇 크기가 완전 ‘머슴 밥그릇이다.’ 두 그릇을 엎어 넣고 고추장에 비벼서 작은 그릇에 아내 두 번 나 두 번 먹고도 한 그릇이 남았으니 다른 식당에서 공기밥 5개를 비빈 양이다. 묵 먹으러 왔는데....
묵 먹으러 갔다가 보리밥만 배터지게 먹고 왓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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