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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불이 났다.
모락모락 연기가 올라간다.
비학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타일 공장에 불이났다.
불구경 하다
소방차가 와서 물 뿌리는 걸 보고
발길 돌려 비학산 올라갔다.
정상에서도 연기가 보였다.
ⓒ최용우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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