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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57-2.26】금수봉
▲제493회 듣산은 이인숙과 함께 수통골 금수봉에 올랐다. 도덕봉에서 빈계산 방향으로 한 바퀴 뺑 돌면 좋은데 오랜만에 산에 가는 아내가 가다가 힘들면 그냥 내려오자고 하여 그러자고 했다.
카페 마하에서 콩빵 하나 사고 텀블러에 커피 한잔 채운 다음 수통폭포 방향으로 출발했다. 화산계곡 끝까지 올라가면 금수봉삼거리 방향으로 갑자기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쉬엄쉬엄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기어코 금수봉 정상에 도착했다. 인증사진을 찍고 성북동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와 다시 수통폭포 방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8km를 3시간 30분 걸었다.
어제는 9km를 3시간에 걸었었다. 그러나 이인숙과 함께 가면 그 걸음에 맞추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 어쨌든 오늘도 눈앞에 있는 엉덩이만 보면서 따라 다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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