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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호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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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
614. 불붙는 긍휼을 알라
2015-01-25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11:8)
Ⅰ. 본문해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앗수르의 침공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을 경고하셨지만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죄악에 대한 복수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을 돌이켜 다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되돌아오게 하기 위한 주님의 음성이었다.
Ⅱ. 불붙는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속에 불붙듯 하는 이 긍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의 세 가지로 보이셨다.
A. “에브라임”을 부르심
첫째는 그들을 “에브라임”으로 부르신 것이다. 에브라임은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애칭으로 ‘풍성함’, ‘번성함’을 뜻한다. 이스라엘이 끊임없이 반역하고 우상숭배를 하였지만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하는 자녀, 에브라임에 대한 사랑의 불을 끌 수는 없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우상숭배의 길을 걸어가는 이스라엘의 이름이 하나님의 마음에 잊힐 수 없도록 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에브라임을 향한 하나님의 불붙는 긍휼이었다.
참 사랑은 존재 자체에 대한 사랑이다. 그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고 어떤 유익을 주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 사람이기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이 사랑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살면 사랑하고, 못 살면 싫어하지 않는다. 당신이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회와 한 몸이기 때문에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지 존재 그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다.
B. 버리지 않으심
둘째는 버리지 않으심이다.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어떤 일이 있어도 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아드마와 스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아드마와 스모임은 아브라함이 롯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나갔을 때 출정했던 도시로서(창 14:2), 소돔과 고모라성과 함께 멸망당한 그 지역의 도시이다. 아드마와 스보임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지 않은 이방의 백성들이었고, 그들이 불순종의 길을 갔을 때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심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결코 버릴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분이 그들을 낳았고 애굽에서 건졌으며 두 손을 붙들고 걸음마를 가르치며 지금까지 인도하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함으로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가족 관계를 잊어버렸지만 온전한 사랑을 지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잊을 수가 없었다.
여러분에게도 그러하다. 여러분은 이미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바 된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또 어떤 것을 견디게 되든지 주님은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신다. 간혹 시련과 고통 가운데 혼자 버려진 것 같은 절대적인 고독 속에 몸부림칠 때에도 사실은 하나님이 그때 가장 가까이 계셔서 우리를 당신께로 돌아오도록 부르셨다는 사실을 후에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신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C. 불붙는 긍휼하심
셋째는 불붙는 긍휼하심이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켰다’라는 말은 이스라엘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공의에서 긍휼로 돌이키셨음을 말한다. 사실 불순종함으로 멀리 떠난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공의로 심판하셔서 정당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에브라임을 향한 사랑이 너무 컸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공의에서 긍휼로 돌이켜졌다.
하나님의 긍휼은 악을 미워하시나 죄인은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본을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자기의 백성들을 책망하실 때에도 예수님의 간절한 소원은 어린 양들이 회개하고 당신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 긍휼의 마음이 제자들을 사도로 삼게 하였고, 당신의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삼게 하였다.
Ⅲ. 결론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님처럼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메마른 영혼의 밑바닥을 돌아보라.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이유가 되고 있는가. 수시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떠났으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면서 당신께 돌아오라고 부르신다. 인생의 밤길에서 헤매지 말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신자들이 되길 바란다.
열린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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