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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071-3.12】 광고와 실제
핸드폰 약정 끝나고 알뜰폰으로 바꾸어 4년째 쓰다 보니 배터리 수명이 짧아져 하루에 두 번씩 충전한다. 외출할 때는 보조배터리를 꼭 챙기는데, 핸드폰보다 먼저 산 보조배터리도 가끔씩 정신줄을 놓고 깜빡깜빡한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하나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페이스북에 딱 성냥갑 만 한 조그만 보조배터리 광고가 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가 너무 커서 쪼꼬만 것을 보니 얼른 사고 싶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 홍콩에서 발송해 주는 것이다.
약간 찜찜하기는 했지만 열흘만에 국제택배를 받았다. 그런데 이런! 생각보다 훨씬 크고 모양도 다르다.... 이거 사기 맞죠? 용량이 20000암페아라는 것도 의심스럽다. 어떻게 속임수 광고를 국제적으로 할 수 있는지, 참 차이나 스럽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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