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짝퉁 교회, 짝퉁 목회자를 경계하라!
어느 시골에서 참깨 농사를 하던 한 부부가 서울로 올라와 시중에 판매되는 참기름을 먹어보고 통탄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참기름이 낙화생 기름을 섞거나 저질의 수입 깨를 섞어서 만든 가짜 참기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짜 토종 참깨로 참기름을 짜서 같은 가격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익이 적어도 그렇게 신용을 지키면 손님이 많아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가게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부부가 만든 참기름 맛이 이상하다고 소문났기 때문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너무 오랫동안 가짜 참기름을 먹고 살아와서 진짜 참기름 맛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교회도,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교회가, 어떤 목회자가 진짜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짝퉁 교회가 많고, 짝퉁 목회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짝퉁 교회, 짝퉁 목회자는 진짜를 뺨칠 정도로 잘 만들어 진짜처럼 전하고 가르칩니다. 갈수록 세상은 진짜는 사라지고 가짜는 판치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가짜 복음을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경적으로 진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은 진짜 참기름 맛을 잃어버린 것처럼 이상한 복음에 맛에 빠져 있어서 진짜 복음을 전해주어도 복음의 진수를 깨닫지 못하므로 진짜 목회자로 목회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외쳤던 사도 바울의 증언을 기억해야 합니다. 천사가 와서 전한다고 할지라도 성경을 벗어난 복음이라면 가짜라는 것입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6-8절)
그러면 가짜가 판치고 진리가 왜곡되어져 가는 시대에 진짜 교회, 진짜 목회자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열매를 통해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 7:20절)
열매는 그 교회의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열매는 그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와 목회자는 성경적으로 전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유익보다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기복신앙을 전하고, 은사와 신비주의를 추구하고, 탈성경화를 강조하고, 목회자를 우상화하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가짜입니다.
기쁨있는교회
고재봉 목사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