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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09-4.19】 당근!
당근에 빠지면 그거 마약중독보다 무서워요!
중고물건을 사고 파는 ‘당근마켓’이 있다. 나도 가끔 당근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해서 쓴다. 밝은이가 엄마랑 이-마트 가서 ‘밥솥’과 ‘토스트기’를 사고 싶어서 만지작거리다가 너무 비싸 그냥 왔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하기에 “당근에서 찾아봐.”
그렇게 밝은이는 이마트에서 만져봤던 밥솥을 당근에서 2만원에 토스트기를 1만원에 거의 똥값(?)으로 구했다. 택배로 붙여준다는 걸 얼마나 좋은지 직접 들고 서울로 올라갔다.
아내가 그걸 보고 “나도 갖고 싶은 것이 있는디... 밝은이거 같은 ‘밥솥’과 ‘핸드드립 커피세트’를 갖고 싶어” 당근!
아내도 당근에서 두 가지를 아주 싸게 구했다. 자꾸 당근을 기웃거리다보면 당근에 중독되어 미쳐버린다고 한다. 아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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