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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27-5.7】 나도 보이스 피싱
나는 전화를 (선별적으로)잘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식구들은 아빠와 통화하기가 대통령보다 더 힘들다고 난리다.(와~ 대통령과 쉽게 통화하는 사람들이라니 내가 대단한 사람들과 살고 있네) 그래서 전화기 통화음을 풀었더니 금방 전화가 왔다.
“서울중앙지검 땡땡땡 수사관인데 최용우씨 맞으신가요?”
사무적인 남성 목소리에 순간 정신이 번쩍 났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 그래서 당황해 나도 모르게 “에? 머... 머요?” 했더니... 저쪽에서 잠시 주춤하다 전화를 먼저 끊어버린다.
뭐지? 잠시 후 정신이 돌아와 생각해 보니 이게 바로 ‘보이스피싱’인가 보다. 그런데 왜 금방 끊어버렸지?... 전문가들이라 목소리만 듣고도 “어리벙벙한 것이 별로 뜯어먹을 게 없군!”하고 판단했나 보다. 와~! 나도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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