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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51-5.31】 비행기
까만새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까마귀라고 하는데 선생님은 ‘까망새’라고 불러 줘서 고마워요. 우리는 색이 검어서 그렇지 마귀새는 아니어요. 하도 고마워서 특별히 하늘을 나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음... 나도 성프란치스코처럼 새의 말을 알아듣네? 하면서 까망새가 가르쳐 준대로 양팔을 3,3,5방법으로 퍼덕였더니 진짜로 몸이 하늘로 스윽~ 떠 오르는 것이었다.
그렇게 드론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아래에 사람들이랑 차들이 다니는 것을 내려다보며 깼다. 나는 여간해서는 꿈을 안 꾸는 편인데, 이게 도대체 무슨 꿈일까?
꿈속에서 까망새가 가르쳐 준 방법이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난다. 크게 어려운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생각난다면 진짜 대박인데...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만들어냈다.
갑자기 비행기가 타고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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