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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59-6.8】 밥주는교회
요즘엔 가끔 꿈도 꾼다. 어젯밤 꿈에는 내가 대평리에 교회를 개척했다. 그런데 교회 이름이 <밥주는교회>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장소가 우리동네에서 가장 큰 땡땡감리교회이다. 꿈속에서 2층은 예배당이고 1층은 식당이다.(실제로 1층은 교육관)
매일 아침 6시에 식당에서 밥을 준다. 공짜는 아니고 1인당 1천원 이상 돈을 돈통에 스스로 넣으면 된다. 최소한의 자존심 값이다. 굶는 사람들 대상이라기 보다는 아침에 일찍 출근하느라 밥을 못 먹는 직장인, 학생들, 아침잠이 없는 노인들이 주로 밥을 먹으러 왔다.
식당에는 80인지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김동호 목사님의 ‘날기새’가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나고 보면 항상 돈통에 돈이 차고 넘치는 것이었다. 신문사에서 새로운 교회 개척 모델이라며 기자가 와서 사진을 찍어갔다. 그냥 꿈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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