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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인물이 없었으면....
나는 이번에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된 이준석대표의 취임연설에 동의 할수 없다.
당 간판이 될만한 인물의 부재로 인해 부각된 이준석의 등장은 세대교체론이나 청년세대로 전환이라는 언론들의 과대포장을 경계한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2021년과 2022년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수에 의한 독재,
견제받지 않는 위선이라는 야만으로 변질시킨 사람들을 심판한 해로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의 저항은 최루탄의 연기만큼이나 매운 갈라치기와 독주로 국민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을 딛고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순수함과 강력함을 확인시켜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대한민국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논단과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로 20여차례의 촛불을 밝힌 시민들에 의해 정권교체로 세워진 정부이다. 국민들은 새누리당에서 국민의 힘으로 이어진 기득권 세력들이 시민사회의 언로를 틀어막고 검찰권 과잉행사와 민주적 운영을 심판하고 세운 정부에 대해 이준석의 역사해석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다수에 의한 독재, 견제받지 않는 위선이라는 야만으로 변질시킨 사람들을 심판하겠다”는 그의 일성은 과거의 세력과 제도에 대한 심판을 요구하는 국민다수를 갈라치기라는 해석을 한 것을 보면 그는 말장난 초보 정치꾼일 수밖에 없다. 그들은 매운눈물을 흘렸을지 모르지만 국민들 다수는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다. 그동안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핍박을 견뎌내고 이룬 민주주의가 아직 더디게 정착되고 있지만 분명 진보해 가고 있을 뿐, 이준석을 앞세우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려는 신자유주의 무한 경쟁체제로 휘몰아가려는 것들에 대한 욕망을 좌절시켜야 한다.
언론들이 앞 다퉈 그를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바쁘지만 말로만의 공정과 평등을 증명하지 못한 세력들을 초토화시키는 것은 시민사회가 민주당과 정부에 책임있는 개혁을 지금보다 더 가열차게 집행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끝까지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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