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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67-6.16】 제비와 인간
편의점 앞 길바닥에 제비똥이 하얗게 쌓여있다. 위를 올려다보니 역시나 제비집이 있다. 제비는 외출했는지 보이지 않는다.
제비가 몇 년 전부터 한 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우리 동네에 제비집이 제법 많다.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거의 사라졌던 제비가 몇 년 전부터 농촌의 농약 사용을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자 서서히 개체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다.
제비 한 마리는 한해 농약 한 병으로 퇴치할 수 있는 양만큼의 해충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서둘러서 벌레를 잡아버리려고 약을 치지만, 그렇게 안 해도 벌레는 제비에게 다 잡아 먹힌다. 그냥 인간들이 너무 성급한 것이다.
인간 친화적인 제비는 인간이 안 사는 빈집에는 집을 안 짓는다. 제비가 살 수 없는 곳에는 인간도 살 수 없다. ⓒ최용우
댓글 '4'
나무
주택정책은 최소 10년에서 15년 후에 결과가 나타나는 장기정책입니다.
집값이 오를 조짐이 보이면 재빨리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데
지난 정권이 미리 집을 지어놓지 않아서 이번 정권이 쓸 수 있는 주택이 없는 것입니다.
이제 3기 4기 신도시 이야기를 해 봤자 그것은 10년 후에나 쓸 수 있는 공급입니다.
이번 정권이 계획을 잘 세워서 집을 짓기 시작하면 다음 정권이 그 열매를 따먹겠죠?
그런데 정권 초기에 집을 짓기 시작했어야 하는데 정권 말기에 허둥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도라도 잘 만들어서 실행했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다음 정권을 누가 잡아도 지금 쓸 수 있는 주택이 없어서 어려움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집값이 오를 조짐이 보이면 재빨리 주택을 공급해야 하는데
지난 정권이 미리 집을 지어놓지 않아서 이번 정권이 쓸 수 있는 주택이 없는 것입니다.
이제 3기 4기 신도시 이야기를 해 봤자 그것은 10년 후에나 쓸 수 있는 공급입니다.
이번 정권이 계획을 잘 세워서 집을 짓기 시작하면 다음 정권이 그 열매를 따먹겠죠?
그런데 정권 초기에 집을 짓기 시작했어야 하는데 정권 말기에 허둥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도라도 잘 만들어서 실행했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다음 정권을 누가 잡아도 지금 쓸 수 있는 주택이 없어서 어려움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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