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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976번째 쪽지!
□ 31.천사의 얼굴이 되려면
1.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행6:15) 헬라파 유대인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다가 공회원들에 의해 붙잡혀와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혀 동요함이 없이 얼굴이 오히려 천사와 같았다고 합니다.
2.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다고 한 것은 마치 천국에 이미 들어가 있는 듯이 너무나 온유하고 평강에 넘쳤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신령한 권능에 사로잡혀 거룩한 빛이 그 얼굴에서 새어 나왔습니다. 험악한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어떻게 천사 같은 얼굴일 수 있단 말입니까?
3.스데반은 자나 깨나 항상 하늘나라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천국만 소망하고 묵상했으며 그 안에 그것이 가득 차 있으니 죽음 앞에서도 건들면 그것이 자동으로 튀어나왔던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에 무엇을 생각하고 품고 있는지는 얼굴에 드러납니다. 언제 어디서나 천국을 사모하는 사람은 얼굴에 천국의 모습이 드러나 천사의 얼굴이 됩니다. 나의 얼굴에는 어떤 모습이 드러날까? 위선자, 열성 종교분자, 선행만 강조하는 도덕군자 같은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아니면 세상 사람들처럼 내면의 더러운 실체를 감추기 위해 외모, 재물, 명예, 권세 등으로 위장한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으로 거울을 한번 들여다 봅니다.
4.주님! 저는 연약하고, 무능하고, 불완전하고, 참으로 추하고 더럽습니다. 부디 저에게 은혜와 권능을 충만하게 부어주시고 성령과 지혜의 말을 주시어서 ‘천사’까지는 아니어도 추한 모습이 얼굴에 나타나지는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최용우
♥2021.6.28.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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