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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176-6.25】 꽃을 보면
밝은이가 사 온 미니 해바라기 꽃이 제법 오래 간다. 해바라기의 노란 색이 화사하고 밝아서 기분을 좋게 한다. 긴 줄기를 자르고 시든 잎을 잘라내고 다듬어서 꽃송이만 다시 꽃병에 꽂았다. 한 일주일은 더 눈을 정화시켜 줄 것 같다.
사람들은 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까? 그것은 꽃의 화려한 색을 보고 반응하는 것이라 한다. 붉은색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고 흰색과 푸른색은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하고 또 어떤 색깔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반대로 어떤 색깔은 억제한다고 한다.
꽃 속 유세포에는 정유 또는 방향유라고 부르는 화학성분이 약 50~500가지나 포함되어 있다. 이 정유가 사람의 후각세포에 접촉하게 되면, 감수기를 자극하여 꽃향기를 맡을 때 마음이 확 트이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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