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민주당만 모르는 이야기

칼럼수필 김요한...............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21.07.06 05:44:54
.........

민주당이 차기 대선후보 경선에 돌입하면서 국민 면접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거기서도 '조국' 전 장관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조국 본인이 스스로를 걍을 건널 때 쓴 뗏목에 비유하며 용도갸 다한 자기를 버리란 부탁까지 했을까.
여타 정치인들은 심심할 때 먹는 오징어 땅콩처럼 조국 일가족을 끌어다 씹는 즐거움을 느낄지 모르나, 모르긴 해도 당사자인 조국 전 정관은 본인 이름이 언론과 정치권애서 회자되는 것 자체가 끔찍한 고문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이제 그만 자기를 버려달라는 그의 말에는 다른 한편으로 제발 자신과 가족들을 그냥 내버려두라는 절규가 숨어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말이다.
(가정이긴 하지만) 만약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한다면 그 이유가 조국 때문일까? 아니면 부동산 문제 때문일까?
질문을 더욱 좁혀서 나 자신에게 이 문제를 던진다면 어쩔까?
만약 내가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에 표를 안 준다면 그 이유는 조국 때문일까, 혹은 부동산 때문일까.
나는 당연히 후자 때문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조국 이야기만 욹어먹을 줄 알지, 정작 나 같은 서민의 삶을 파탄내고 미래의 희망을 거세해버린 부동산 문제는 마치 입을 맞추기라도 한듯 모두 입도 뻥긋 안 한다.
더욱이 부동산 문제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데 말이다.
오히려 그들이 국민 면접이란 치장 아래서 주고 받는 논전들을 보면, 아 이 사람들은 겉으로는 번지르한 진보 행세를 해도 실제로는 다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 배어난다.
냐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다 알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내색을 안 하고 꾸욱 참고 있는 사실을 정작 민주당 본인만 모른다.
그러니 부동산 잡으라고 했더니 결국 종부세를 잡는 뻘짓을 하면서도 얼굴색 하나 안 변하는 것이 어니겠는가.
과연 민주당에 큰 기대와 애정이 식은 지 오래이면서도 행여라도 국힘당이 다시 정권을 가져가는 비극이 되풀이될까 하여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수많은 시민들의 인내가 언제까지 유효할지 두고 볼 일이다.


김요한 (도서출판 새물결플러스 &새물결아카데미 대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89 가족글방 소박한 소망 김요한 2021-09-06 47
10988 무엇이든 한국 교회 안에 유독 젊은 세대가 없는 이유 김요한 2021-08-28 57
10987 자료공유 복음서 봉독 최주훈 목사 2021-08-27 53
10986 무엇이든 잊지 않을게요 김요한 2021-08-26 45
10985 무엇이든 정신바짝차리고 잘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김요한 2021-08-23 52
10984 무엇이든 사적인, 그러나 사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 글 김요한 2021-08-22 42
10983 칼럼수필 전통과 하나님의 계명 최주훈 목사 2021-08-22 41
10982 광고알림 책 이벤트 및 공지사항(Next 세대 김영한) 김영한 2021-08-20 43
10981 가족글방 그리스도인 나눔과섬김의 소외이웃 주의 선한 사역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사랑합니다. 2021-08-15 39
10980 무엇이든 참 이상한 일이다. 김요한 2021-08-09 54
10979 무엇이든 방법론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김완섭 목사 2021-08-08 35
10978 묵상나눔 [하루에 시편 한 편씩 읽기(3)]주님,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어찌 이렇게도 ... 김요한 2021-08-06 40
10977 묵상나눔 [하루에 시편 한 편씩 묵상하기(2)] 어찌하여 뭇 나라가 술렁거리며 김요한 2021-08-05 36
10976 묵상나눔 하루에 시편 한 편씩 묵상하기(1) 복있는 사람은 김요한 2021-07-30 52
10975 방명록 주의 선한 사역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주의선한사역 2021-07-30 53
10974 가족글방 삼복 더위에 겸손을 배운다 김홍한 목사 2021-07-23 55
10973 무엇이든 천국문을 강철 자물쇠로 꽁꽁 잠가버리는 사람들 김요한 2021-07-19 52
10972 무엇이든 나는 황국 신민이 아니다. 김요한 2021-07-18 35
10971 무엇이든 독실한 개신교인 김요한 2021-07-18 49
10970 무엇이든 우리는 더 이상 일본보다 약한 나라가 아니다. 김요한 2021-07-18 28
10969 무엇이든 보기좋게 뒤통수를 맞은 대통령 김요한 2021-07-17 53
10968 무엇이든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말을 잘해야 한다. 김요한 2021-07-15 50
10967 광고알림 담적병 이야기 빛과 소금 2021-07-14 39
10966 무엇이든 조조에게서 배우는 사람 관리법 7가지 퍼온글 2021-07-12 43
10965 칼럼수필 산 이야기 김완섭 목사 2021-07-12 30
10964 광고알림 상담심리학 신입생 모집 (Online, Zoom) 한성렬 교수, 전액장학금 마감임박 2021-07-09 66
10963 무엇이든 사람이 말야 양심이 있어야지. 김요한 2021-07-09 44
10962 무엇이든 어떻게 안 망하고 살아 남아 있는지 김요한 2021-07-09 35
» 칼럼수필 민주당만 모르는 이야기 김요한 2021-07-06 56
10960 칼럼수필 미명에서 깨어나기 김요한 2021-07-06 45
10959 광고알림 성경66권 1189장 장별 10분 강해영상 정도령 2021-07-05 59
10958 칼럼수필 복의 선언(Benedictio) 최주훈 목사 2021-07-03 52
10957 자료공유 Luther, De Disputatio homine(1536): WA 39/I, 174-180. 최주훈 목사 2021-07-03 40
10956 칼럼수필 그리스도인의 성장과 성숙의 길 고재봉 목사 2021-07-03 51
10955 광고알림 단시일에 영어 잘하기~, 각종질병 쉽게 치료~ 유익한 2021-06-24 5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