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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것
아내가 칼국수 먹고 싶다 하여
"무슨 칼국수?" 궁중칼국수!
식구들이 궁중 칼국수 앞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큰딸이 "난 삼계탕이 먹고 싶어"
아내가 양보하여 공주우체국 뒤 삼계탕집에 도착했네.
삼계탕 네 마리 주문하는데 “난 산양삼계탕이 먹고 싶어”
아내가 하나는 산양삼계탕으로 바꿔준다.
삼계탕을 먹고 나오다 작은딸이
"설빙 빙수를 먹고 싶다" 하여
빙수 가게를 찾아 그 앞에 차를 착 대고
블루베리치즈 빙수 한 그릇 먹고 집에 왔다.
우리 식구들은 먹고 싶은 것이 다 다르다.
그래서 다 먹고 왔다.
ⓒ최용우 20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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