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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992번째 쪽지
□6.기도의 발전 단계
1.빈말기도 -감정도 목적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것저것 늘어놓는 기도입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기도를 시작하거나, 억지스러운 마음으로 기도할 때, 빈말기도를 많이 합니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기도할 때, 그냥 습관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하는 ‘빈말기도’가 많습니다.
2.청원기도 ?목적을 가지고 하소연하듯 청원하는 기도입니다. 기도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청원기도’부터 시작합니다. 기도 목록을 작성해서 쭉 읽어내려가는 기도입니다. 우리 기도의 대부분은 청원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고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3.대화기도 ?하나님을 찾는 단계입니다. 터널 단계인데, 이 과정에서 많이 부서지고 다듬어지고 이성이 정화됩니다. ‘어둠의 단계’이며 교부들은 ‘사막의 메마름’ ‘무지의 구름’ 단계라고도 합니다. 해를 보려면 구름을 뚫고 구름 위로 올라가야지요.
4.들음관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는 단계입니다. 성경을 통하는 방법을 ‘렉시오디비나’라고 하며 ‘학습적 기도’라고 합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주부적 기도’라고 합니다. 기독교에서 많이 하는 큐티(QT)는 학습적 기도를 변형시킨 것입니다.
5.교제일치 ?실제로 하나님과의 교제와 임재를 느끼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평생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하는 기도의 최고봉입니다. 기도는 외부 환경요인을 붙잡고 하는 단계에서 점점 내면의 문제를 붙잡는 단계로 발전합니다. 기도의 단계는 피라미드처럼 위로 올라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듭니다. ⓒ최용우
♥2021.7.16.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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