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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왜 하필 저인가요?

물맷돌............... 조회 수 236 추천 수 0 2021.07.25 23: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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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05]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왜요? 왜 하필 저인가요?”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은 올해 73주년을 맞는 제헌절이자, 7월의 세 번째 주말입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빕니다. 요즘 유튜브에는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현직 의사가 일본인이 쓴 책을 소개하고 있는 자료인데,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고혈압 상식과는 완전 상반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한 번쯤은 시청해볼만한 자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모태신앙으로 평생 기독교교육을 받아왔지만, 그러나 저는 세상 앞에서 수치스러운 존재였습니다. 저도 알 수 없는 너무나 큰 죄를 지어서, 평생토록 믿고 의지하며 살아온 하나님한테서도 버림을 받은, ‘쓰레기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15세인 제가 도대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기에, 하나님께서 이러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왜요? 왜 하필 저인가요?” 그리고 단단히 부탁드렸습니다. ‘눈을 고쳐 달라’고. 그 당시, 저는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에 응답을 안 하고 계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꿈에서조차 하나님의 대답이 ‘노(No)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얼마나 위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계시는지’, 그때 저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기독교방송의 ‘인생 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청취하던 중에, 요한복음 9장에 기록되어 있는 ‘맹인으로 난 것이 그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성경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커다란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왜 이 사실을 모르고 그렇게 나를 미워하며 열등감에 빠져 살았을까?’ 그때 저는 처음으로, 저의 실명(失明)이 죄의 대가(代價)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드러내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출처;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우리나라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

 

여호와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고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악한 것이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혹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면서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물맷돌)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을 만나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왜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맹인이 되었습니까? 그 자신의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다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일 뿐, 어느 누구의 죄도 아니다.(요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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