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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007번째 쪽지!
□복음의 변질
1.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책을 찾다 보니 <예수 안 믿는 목사, 예수 안 믿는 교인>이라는 제목의 책이 우연히 검색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일지 대충 짐작은 가기 때문에 굳이 책을 찾아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살다 보니 제 주변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안 믿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멀리 갈 필요 없이 그냥 대충 살펴봐도 <예수 안 믿는 목사, 예수 안 믿는 교인>이 많아 보입니다.
2.제가 잘 아는 아무개 목사님이 글에 <목사가 된다는 것은 ①육체적 쾌락(특히 性의 쾌락)을 포기한다는 것이고, ②일가 친척의 품을 떠난다는 것이고 ③병드신 어머니를 돌봐드리지 못하는 불효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 ④양말에 구멍이 날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산다는 것이고 ⑤밤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눈물로 기도한다는 것이고 ⑥세속적인 욕망과 꿈을 다 버린다는 것, 바로 그런 것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목사’라는 호칭에 담겨 있는 원래의 의미는 이렇습니다.>라고 썼습니다.
3.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의 ‘복음’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을 ‘복음’이라 하지 않고, 어찌하든지 사람들을 교회에 많이 끌어들이려고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 ‘긍정의 힘’ ‘목표가 이끌어가는 삶’ 같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앞세우면서 ‘복음’이라 합니다. ‘예수’가 아닌 다른 것 때문에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은 <예수 안 믿는 교인>입니다.
4.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는 어떤 분을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소개를 하는 것을 보고 아이고, 한국의 ‘기독교 복음’은 변질이 아니라 팍 상해버렸구나!... 너무 슬펐습니다. ⓒ최용우
♥2021.8.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6'
김우용
마음 청소가 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말씀은 반은 이해가 되고 반은 어리둥절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면 왜 복음이 팍 상하는 것인지요?
저는 이런 분들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드립니다.
우리나라 정치권에 기독교 신자가 많이 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러나 여야 내부는 아직도 기독교 정신이 바탕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정치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지도자다운 지도자는 진실한 그리스도인 아닐런지요.
그리하여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는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참 참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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