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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009번째 쪽지!
□교회는 밥 먹는 곳
1.교회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교과서적으로는 당연히 알죠.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아내와도 진지하게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교회가 생겼다고 보기 때문에 예수님은 교회에 대한 어떤 생각이나 태도를 보여주시지는 않았습니다.
2.교회는 밥 먹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말구유’(밥그릇)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생명의 떡이니’(요6:35)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떡’은 번역의 오류입니다. ‘밥’으로 번역해야 합니다. 사람이 떡만 먹고 어떻게 삽니까? 밥을 먹어야지요. ‘빵’이라고 번역한 성경도 있는데 이는 빵이 주식인 나라의 번역을 생각 없이 그대로 가져온 것이고 우리는 무조건 ‘밥’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국수 말고 ‘밥’을 먹어야 합니다. 최고의 만찬을 매주 해야 합니다.
3.교회는 발을 씻겨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왕의 왕이심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너희들도 이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준다는 것은 겸손한 마음이 없으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겸손하지 않은 지도자들이 하기 싫지만 하긴 해야겠고... 해서‘식’을 만들었습니다. ‘세족’이 아니라 ‘세족식’을 만들어서 일종의 행사로 하는 것입니다. 아무개 목회자님이 병원에 누워있는 교인을 찾아가 오랫동안 못 씻은 발을 씻어주니 그 교인이 눈물을 흘리더랍니다. 그분은 ‘그래, 이것이 진정한 세족이지’ 하고 생각하셨답니다. ⓒ최용우
♥2021.8.1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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