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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49-9.6】 단언하건데
나는 누군가가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할 때 대체로 관대한 편이다. 혹시 나에게도 저런 순간이 올 수도 있기에 그를 쉽게 판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만큼은 예외다. 그것은 ‘흡연’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일하던 아저씨가 피우다가 두고 밥먹으러 간 사이에 호기심으로 그 담배를 한번 살짝 빨아본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담배를 입에 대 본 일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나는 호흡기 기관지가 매우 안 좋아서 담배를 가까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나는 길거리 흡연자들이 매우 괴롭고 싫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은 사람 같지 않다. 그래서 소속으로 “아이구, 저 너구리.” 하면서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며 그 사람을 피하여 뺑 돌아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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