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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54-9.11】 춘란 한촉
아내가 어디에서 춘란 화분 한개를 가지고 왔다. 춘란을 잘 키우면 1천만원도 넘어가고 그러는데 이 난초는 그렇게까지 ‘족보’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어쨌든 잘 키울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2021년 9월11일 춘란이 우리집에 온 날 -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과연 우리집에서 얼마나 키울수 있을지 나중에 확인해 볼 것이다. 난초 화분이 커서 책상에 안 어울려 난초를 올려놓을 선반을 쿠팡에서 주문했다.
드라마를 보면 기업 회장 정도 되는 사람이 책상에 올려진 난초를 하나하나 닦으며 사업구상도 하고 그러던데... 우리도 저 난초가 어울리는 곳으로 빨리 이사를 가거나, 난초를 정성껏 닦으면서 드라마 찍으려면 빨리 회장이나 사장이 되어야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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