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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58-9.15】 끝까지 징글징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단의 총회소식을 우연히 잠깐 보았다. 논의된 주요 이슈가 ‘남성 목사 정년 73세’ 연장 부결, ‘여성 목사 안수 불허’, ‘젊은 교역자 설교권 불허’ 등등이다. 그들에게 침몰해 가고 있는 기독교를 구조할 생각 같은 것은 전혀 없다.
기후 위기 시대에 교회의 역할, 펜데믹 시대에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 대한 배려,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교의 역할 등등 현 시대의 과제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한마디로 지금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까만 양복을 입고 있는 중년 남성’ 그들은 73세까지 벽에 똥칠하더라도 은퇴하지 않고 쪼꼼 남아있는 단물까지 쪽쪽 다 빨아먹고 가겠다는 것이다.
내가 믿는 기독교가 이런 사람들을 ‘지도자’라고 모시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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