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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려면

물맷돌............... 조회 수 147 추천 수 0 2021.10.01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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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54]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훗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려면

 

샬롬! 어제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한 상담가가 말하기를 “우리에게는 매일 새롭게 하루를 시작할 권리가 있다.”면서, 잠에서 깨면 ‘오늘 어떤 감정으로 살지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마치 식사를 고르듯이 ‘감정메뉴’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메뉴에는 기쁨, 열정, 감사, 용서, 배려, 공감, 웃음 등이 있습니다.

 

저는 ‘배우는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느렸습니다. 기본기술을 배우는 데만 1년이 후딱 지났습니다. 수입은 아이들 분유 값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려면 ‘느리더라도 기술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아리고 허리, 무릎, 팔꿈치가 닳도록 타일을 붙이고 또 붙였습니다.

독립해서 처음으로 다른 지역 아파트 건설현장에 갔을 때는 가슴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나 그것도 잠시, 저는 여전히 초보자였습니다. 제 실력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현장소장님에게 지적을 받으면 작업한 것을 전부 뜯어내고 다시 타일을 붙였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이유도 모른 채 괄시를 당해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꿋꿋이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현장에서 누군가가 저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그는 처음 보는 저에게 타일기술의 기본부터 세세한 사항까지 다시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가 저의 스승이 되어 준 겁니다. 기회를 잡은 저는 무조건 시도했습니다. 안 되면 수십 번 반복하면서 그의 사소한 습관까지 따라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조금씩 나아갔습니다. 달팽이처럼.

시간이 지나자, 일이 전처럼 힘들지 않고 재미있어졌습니다. 자신감과 성취감이 날로 늘고, 수입도 기술자들의 임금만큼 올라갔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했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자, 스승님도 저를 기술자로 인정해주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 기술자로 떳떳이 독립했습니다. 스승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독립은 저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과 소통하면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후배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늘 주변 사람과 소통하라.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꾸준히 하라.”(출처; 좋은생각, 김학선)

 

어느 분야든지 전문가가 되려면 각고의 노력과 끈기가 있어야 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글쓴이는 타일기술자가 되고자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중요한 계기는 그 무엇보다 좋은 스승을 만났다는 사실일 겁니다. 그리고 그 스승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여서 실천했습니다.(물맷돌)

 

[이것이 지금 당장 이루어질 것은 아니지만 이루어질 때가 정해져 있으니, 그 때가 분명히 올 것이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려라. 그 때가 올 것이다.(합2:3,현대인) 그리스도 안에서 스승은 얼마든지 모실 수 있으나, 아버지는 많이 모실 수 없습니다. 나(바울)는 여러분에게 기쁜소식을 전함으로써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나를 본받으십시오.(고전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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