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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2874] 2021년 10월 06일 수요일
그 ‘인생의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샬롬!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대개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감정이 분노(화)입니다. 분노는 ‘자신의 마음과 주변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미국 듀크대학 ‘윌리엄스’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분노수준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0세에 죽을 확률이 4~7배나 된다.”고 합니다.
저는 세계의 유명한 학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가끔 그들 중에는 인격과 성격이 괴팍하기로 이름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회나 세미나 도중 연사를 공개적으로 모역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데도, 실력이 있으면 그들의 모난 인격이 대체로 용납되고, 어떤 경우에는 그런 점으로 인하여 천재성이 더 빛나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에 학자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가십거리를 제공해줘서 한편 고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사실 썩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가 하면, 인격적으로도 훌륭하고 실력도 있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그 ‘인생의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인간성이 다르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인격의 완성’이나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어울림’은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아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서 뒤틀리고 왜곡되는 것을, 학문의 이름으로, 또는 유명한 학자라는 이유로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한 ‘한낱 작은 자’에 불과합니다. 낮은 자리에서 사회의 냉대와 차별을 받았고, 가난과 질병 때문에 고통당한 적이 많았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동기들 중엔 참으로 똑똑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그들에 비하여 ‘저의 능력이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께로부터 ‘성실하게 공부하되,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행하면서, 제가 가진 만큼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공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되, 온 마음을 다합니다. ‘경건하고 윤리적으로 살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며 실력 있는 학자가 되는 것’, 이것을 ‘하나님 믿는 자의 소명’으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죄인인 동시에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러야 하는 ‘소명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하지만 가장 부요하고,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바라보고, 결핍 속에서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던 예수님, 그리고 무한한 사랑을 그 안에 간직한 채 죽기까지 겸손하셨던 그분을 본받는 것이 우리의 소명일 것입니다.(출처; 기쁨공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인강)
실력도 있고 인격적인 사람, 그 누구나 바라는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 닮아가기를 원하지만, 옛사람이 붙잡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그야말로 벌레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머리로는 인식하면서도, 실제로는 여전히 ‘몇 푼 안 되는 옛사람의 교만’이 주님의 길을 가로막습니다.(물맷돌)
[아, 나는 참으로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내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면서, 아직도 육신으로는 여전히 죄의 법에 복종하고 있습니다.(롬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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