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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324-11.20】 무한정 있는 것처럼
▲제530회 듣산은 비학산 221번째 올랐다. 아내는 아침 일찍 친정으로 김장하러 갔다. 비학산 가는 길목마다 못 보던 팻말이 붙어 있었다. 지역 체육회에서 좋은 글귀를 적어 만들어 붙인 판넬이었다. 산을 오르면서 계속 팻말 사진을 찍었다.
정상까지 다섯군데에 팻말이 붙어 있었는데, 쑥티고개 입구에 붙어있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세네카가 한 말이다.
시간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주신 최고의 자원이다.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가치는 결정된다. 쓸데없는 것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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