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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325-11.21】 팥칼국수
“이따가 예배 끝나고 팥칼국수 드시러 가실래요?”
“좋지. 굳!”
서울 이수역 사계시장에 갔을 때 김이 펄펄 나는 팥칼국수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우리 팥칼국수 먹을까?”라고 했는데 식구들이 아무도 대꾸를 안 해서 그냥 지나쳐 왔었다. 쩝~!
그것이 마음에 걸렸던지 오늘 아내가 팥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한다. 팥죽 중에 팥칼국수는 전라도에서는 아주 흔한 ‘전라도 음식’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팥칼국수 가게를 찾기가 힘들다. 충청도에선 팥죽에 동그란 새알을 넣어서 먹는다.
대전 봉명동에 아주 유명한 팥칼국수 전문점이 있어서 찾아갔다. 어릴 적 엄마가 솥단지 가득 팥칼국수를 쑤어 주어서 식구들이 배 터지게 퍼먹으며 허기를 달래던 눈물 젖은 음식!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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