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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330-11.26】 점심 메뉴
몸무게가 73kg까지 빠졌다. 목표인 70까지 이제 3kg 남았다. 이제부터는 밥의 양을 조금씩 늘려서 몸무게가 더 내려가지 않게 하고 70에서 75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평생 이 몸무게로 살 생각이다.
오늘 냉장고를 뒤져서 차린 점심은 ‘새싹무’와 ‘김치순두부국’과 ‘오곡밥’과 ‘겉절이김치’이다. 이 정도면 아주 흘륭한 점심이다.
사람의 체질이 바뀌려면 최소한 6개월 정도는 꾸준히 음식을 바꿔먹어야 한다고 한다. 밀가루 음식과 튀긴 음식과 고기를 끊고 흰밥에서 현미오곡밥으로 밥을 바꾼지 거의 6개월이 지나간다.
내 몸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배도 쏙 들어가버렸고 빵빵했던 옷들이 넉넉해져서 옷의 핏이 살아나고 있다. 오랜만에 나를 본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살을 뺐냐며 놀란다. 나 지금 ‘라면’ 끊은지 6개월이 넘었다니까... 쉽게 빠진 것이 아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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