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61-2870] 신앙의 기본기, 인스턴트 기독교, 죄의 결과, 십자가와 징계....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21.12.05 21:05:05
[원고지 한장 칼럼]
2861.신앙의 기본기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미몽(迷夢)에 빠져서 안 해도 되는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왜 생각(판단)과 행동이 오류에 빠집니까? 신앙의 기본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해야 되는 신앙의 기본기 훈련은 기도, 믿음, 꾸준한 말씀 묵상, 순종, 겸손, 진지한 사색, 성령님의 조명 등입니다.
2862.인스턴트 기독교
인간은 일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쉽게 하기 위해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것은 하기 싫은 일은 빨리 끝내버리고 빈둥거리거나 더 재미있는 것을 하기 위해 발명한 인스턴트입니다. 기독교도 인스턴트화 되어 최소한의 양심과 절제력만 있으면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도 육신의 욕망을 세련되게 충족시키도록 해주고 있는 시대입니다.
2863.죄의 결과
인류에게 죄가 들어온 이후 가장 끔찍한 해악(害惡)은 그 죄가 인간들의 판단력을 흐려지게 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과 악을 구별하거나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기껏 판단 기준이라는 게 ‘나에게 이익인가? 손해인가?’ ‘돈이 되는가? 돈이 안 되는가?’ 그런 것들입니다.
2864.십자가와 징계
십자가를 지는 것과 징계를 당하는 것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아주 다른 것입니다. 징계는 그것을 당하는 사람의 동의 없이 잘못에 대한 대가로 당하는 것이지만, 반면 십자가는 본인의 동의 없이 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스스로 자신이 선택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요10:18)
2865.율법주의
율법주의(律法主義)의 본질은 ‘자기속죄’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에게뭔가 벌을 주어야 죄가 속죄받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서 용서를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율법주의입니다.
2866.신학
하나님을 배우고 탐구하는 신학(神學)은 가장 가치 있는 네 가지 학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학사모의 네 귀퉁이가 신학, 철학, 법학, 의학을 뜻합니다. 오늘날 신학이 인기가 없는 것은 아직도 사람들이 신을 피하여 동산의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기 때문이지 학문 자체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2867.균형감
사람들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중용’을 가르쳤고, 석가모니는 ‘금욕주의로 욕신의 쾌락을 피하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침과 부족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덕스러운 생활’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기독교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으라’(갈5:17) 고 합니다.
2868.약속
약속의 효력은 그 약속을 한 존재가 얼마나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느야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신용 등급’으로 그것을 수치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분의 무한한 성실성 때문에 무한한 효력이 있습니다. 사람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어기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한번 한 약속은 어기는 법이 없습니다.
2869.하나님 지식
하나님은 무한한 지식과 완전한 지혜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의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 비합리적으로도 얼마든지 일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평생동안 하나님에 대하여 연구하고 탐구한 사람의 엄청난 지식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지극히 작고 미미한 일부의 지식에 불과할 뿐입니다.
2870.하나님과 친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친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나의 친구들이다’(요15:14)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인간이 뻔뻔하고 건방지게 감히 하나님을 친구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친구로 원하셨습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최신댓글